“윤달”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
 
그래서 윤달에는 사람들이 불경스러운 행동을 해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나쁜 일에도 길(吉)이 따른다는 말도 있다.
올해는 4월6일 한식과 8월24일~9월21 윤달을 맞이하여 묘지이장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해보다도 높은 해이다.그래선지 최근에 조상들을 좀더 편안한 곳으로 이장하고 싶어하는 후손들이 매장과 납골묘원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묘지선정 문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국민의 68% 이상이 화장을 선호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모님 세대에서는 매장을 선호하는 이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 매장과 납골을 겸할 수 있는 신개념 가족공원이 생겨 화제다. 양평공원(02-888-4444, www.양평공원.kr)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에 위치하고 있는 총 15만평의 넓고 쾌적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다른 묘지나 납골시설과는 달리 묘지 하나에 매장 한 분과 납골함 16위를 동시에 모실 수 있고, 매장만도 가능하며 납골묘로만 활용할 경우 32위까지 모실 수 있어 비용절감은 물론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묘지로 인한 국토잠식을 해결하는 복합묘지의 형태이다.
양평공원의 또 다른 장점은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이 넓다는데 있다. 때문에 장거리 성묘길의 불편을 줄일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6번국도 등 다양한 접근로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08년 중앙선(청량리-원주간)복선전철화,2009년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50분대에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벽한 배수시설과 과학적 설계로 폭우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을만큼 묘지유실 우려를 없앴으며 좌청룡, 우백호, 주산과 내외수구, 안산과 조산 등 명당의 필수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양평공원은 삼성에버랜드가 조경, 성원산업개발이 토목, 한국자산신탁이 자금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안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