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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32회 어버이날-아름다운 효행
- 글쓴이 이주한 날짜 2006.05.08 조회 2643
치매 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50대 총각아들이 국민훈장을 받았다.
7일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32회 어버이날 포상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금재(56·광주시 동구 산수동·사진 )씨. 그의 효행은 40년전 아버지가 지병으로 2년여동안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병석을 지키면서 소문이 났다.
당시 중학교를 갓 졸업했던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다가 아버지를 간호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에 고교 진학을 포기했다. 아버지를 여읜 뒤에는 점원과 막노동, 아파트 경비 등으로 생계를 꾸리면서 장가도 가지 못하고 홀어머니와 함께 사글세방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4년전 어머니에게 찾아온 치매 증세에다 2년전부터는 설상가상으로 우반신 마비증세까지 겹치자 그는 모든 돈벌이를 그만두고 어머니 시중들기에만 매달려왔다.
대소변 수발은 물론 매 끼니를 챙겨드려야 하기 때문에 일을 나갈 수가 없는 처지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정작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없었던 이씨는 3년전 위암과 대장암으로 수술까지 받고 현재도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중증 환자. 그런데도 매일 버스를 이용해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 주간보호센터에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며 1년여동안 지극한 정성을 쏟아왔다 .
인근 천주교 산수동성당 신자들과 이웃들은 자신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이씨의 순수한 효심에 감복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이씨는 “아들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큰 상을 준다니 쑥스럽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를 안겨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32회 어버이날 포상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금재(56·광주시 동구 산수동·사진 )씨. 그의 효행은 40년전 아버지가 지병으로 2년여동안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병석을 지키면서 소문이 났다.
당시 중학교를 갓 졸업했던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다가 아버지를 간호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에 고교 진학을 포기했다. 아버지를 여읜 뒤에는 점원과 막노동, 아파트 경비 등으로 생계를 꾸리면서 장가도 가지 못하고 홀어머니와 함께 사글세방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4년전 어머니에게 찾아온 치매 증세에다 2년전부터는 설상가상으로 우반신 마비증세까지 겹치자 그는 모든 돈벌이를 그만두고 어머니 시중들기에만 매달려왔다.
대소변 수발은 물론 매 끼니를 챙겨드려야 하기 때문에 일을 나갈 수가 없는 처지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정작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없었던 이씨는 3년전 위암과 대장암으로 수술까지 받고 현재도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중증 환자. 그런데도 매일 버스를 이용해 광주 북구 성요한병원 주간보호센터에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며 1년여동안 지극한 정성을 쏟아왔다 .
인근 천주교 산수동성당 신자들과 이웃들은 자신의 아픔에 아랑곳하지 않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이씨의 순수한 효심에 감복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이씨는 “아들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큰 상을 준다니 쑥스럽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손자를 안겨드리지 못한 것이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