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전리~양동단석리간 도로개통
-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6.09.29 조회 3169
경기도, 여주 도전리~ 양평 단석리간 도로 개통
경기도가 384억원을 들여 여주군 강천면 도전리 군도9호선에서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국지도88호선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지방도로(길이 6.2㎞, 폭 12.0m)를 계획보다 5개월 앞당겨 9월 29일 개통한다.
이 도로는 지난 2003년 3월 착공해서 이번에 개통하는 도전-단석간 도로는 기존의 4m도 안되는 좁은 콘크리트 간이포장 도로를 확장하고 여주군과 양평군간의 단절된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로서 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됐다.
도로 양쪽에 2.5m의 농기계 통행로를 추가 확보해서 차량과 분리 통행할 수 있게 설치되어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이 지역 특성을 살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터널 670m, 개착터널 60m을 설치해서 원상 복구하는 공법으로 시행해 환경 친화적인 도로를 건설했다.
특히, 경기도는 세수 부족으로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적인 예산투자와 철저한 품질관리, 공정관리를 통해서 공기를 단축했다. 이번 여주 강천면~양평 양동면간 도로간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약 30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는 이로 인한 운행시간 감소편익, 유류비 절감, 환경비용감소 등 38억원의 편익과 공기단축으로 인한 14억원의 추가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동북부 지역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