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세계야외공연축제\' 안내
-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7.08.02 조회 3116
수도권 2천300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에서 `환경과 생명, 물의 축제\'가 열린다.
`양평세계야외공연축제2007\'(Yangpyeong Open-air Arts Festival 2007)이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5일 간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평군 양수리(兩水里)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축제는 물과 꽃의 정원으로 알려진 `세미원(洗美苑)\'을 비롯해 남·북한강이 만나는 일명 `두물머리\'(兩水里)와 한강생태공원, 애벌레생태학교, 양서문화체육공원 등지에서 수도권 주민들과 팔당호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세미원의 화려한 연꽃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돼 주변을 아름답게 연출할 전망이다.
축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 페루 등 해외 5개국의 수준 높은 연극 등 야외공연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국내 대표작으로는 창원시립무용단의 `봄의 제전\', 큰들문화센터의 마당극 `여의와 황세\', 극단 두레의 1인극 `염쟁이 유씨\' 등이 준비된다. 14일 마지막 날에는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한밤의 콘서트\'를 통해 열대야 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집행위는 특히 친환경 생태지역을 감안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쓰레기는 직접 되가져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태공연 `세미원을 찾다\'를 비롯해 친환경유기농체험 등을 마련,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속에서 인간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며 눈과 귀는 공연 관람을, 몸은 청정한 자연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개최될 것”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수도권 주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yoaf.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