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가현동~경기도 광주시 초월면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의 윤곽이 드러났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최근 원주~광주 56.95㎞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노선 등을 담은 환경·교통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7일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평가서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는 가현동 원주 분기점(JCT)을 비롯해 지정면 신평리 서원주JCT, 동양평 나들목(IC), 대신IC, 흥천IC, 동광주IC, 초월IC, 광주JCT 등 중부, 중부내륙, 중앙, 영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4개의 JCT과 4개의 IC가 갖춰진다.

56.95㎞ 중 강원도내에 편입되는 노선은 지정면 판대리~가현동까지 13.97㎞이고 전체 노선중 교량은 9.125㎞ 구간에 77개가 설치되며 터널은 12개로 13.366㎞가 될 전망이다.

서쪽으로는 경기도 성남시와 장호원을 연결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와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영동고속도로를 직선으로 연결한다. 2013년에는 하루평균 5만9342대, 2022년이 되면 6만1721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조5418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원주에서 수도권까지의 거리가 23㎞ 줄어들어 차량운행시간이 20분 단축되며 차량 1대당 7773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2012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최종사업자가 선정되면 2008년 하반기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