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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광역화장장 후보지 결정

  • 글쓴이 관리자 날짜 2007.06.13 조회 2929
하남 광역화장장 후보지 결정…마찰 본격화
상산곡동 일대 99만㎡, 반대 주민들 “시장과 시의원 소환할 것”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건설비용 등 재원마련을 위해 경기도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해온 경기 하남시(<한겨레> 2006년 10월17일치 16면, 2007년 2월27일치 15면)가, 상산곡동 일대를 화장장 후보지로 결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반대 대책위원회를 꾸린 주민들은 김황식 하남시장의 주민소환운동에 나선 상태인데다, 인근 광주시 중부면과 남종면 일대 주민들도 ‘간접 피해’를 주장하며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고 나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하남시는 12일 상산곡동 산145 일대(그림) 99만㎡(약 30만평)의 터에 화장로 16기, 봉안당 20만위, 장례식장 20실의 광역 장사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또 주변에는 산골장 형태의 수목장도 조성할 예정이며, 화장로는 지하에 설치하고 중부고속도로에서 화장장으로 진입하는 전용 나들목도 만든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한 주변 지역에 시청·경찰서·교육청·세무서 등이 입주하는 3만평의 행정타운과 야구장을 비롯한 체육공원, 야외공연장, 조각공원, 전망대, 산책로 등을 갖춘 26만평의 문화·체육·휴양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사시설이 들어서는 마을에는 경영 수익권과 장학사업, 주민소득 증진사업, 주민숙원사업 등을 통해 500억원의 지원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는 7~8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9월 주민투표를 실시해 건립이 확정되면 2008년 착공해 2010년 완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광역화장장 후보지는 인근 광주시 상수원취수장에서 직선거리로 4㎞ 밖에 떨어지 있지 않은데다, 시 경계에 위치해 광주시 주민들의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한편 화장장 유치 반대 대책위원회는 김 시장과 시의원 세 명을 주민소환 대상으로 지목해 다음달부터 주민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을 청구한 뒤, 9월 말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해 같은 달에 ‘주민소환 투표’와 ‘화장장 찬반투표’가 동시에 실시될 것으로 보여 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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